[산업일보]
글로벌 단열 소재 기업 아마쎌코리아(Armacell)가 천안 공장에 연간 2만CBM(Cubic Meter) 규모의 배관 전용 생산 라인을 증설을 완료하고 장배관용 고무발포단열재 생산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마쎌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천안 공장의 배관용 고무발포단열재 생산 설비를 증설해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증설은 국내 시장 내 에어컨 배관 및 건축물 배관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다른 설비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량을 확대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쎌은 고무발포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글로벌 1위의 업체로 FEF 및 에어로젤 단열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
두 제품 모두 에너지 효율을 올리고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용이 큰 자재로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CUI 예방에서 많은 실적과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쎌의 한국 공장은 아시아의 거점으로 시트와 배관용 튜브를 동시 생산하는 아마플렉스 라인, 에어로젤 블랭킷을 생산하는 아마젤 라인과 더불어 이번 배관용 튜브 제품 전용 생산라인까지 갖춰 글로벌에서도 손꼽는 멀티 프로덕션 사이트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설비를 증축하기 위해 아마쎌이 투자한 금액은 약 100억 원에 달한다.
아마쎌코리아의 최태연 지사장은 “설비 투자를 통해 경제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 보온재 시장에 우수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