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안전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일산 킨텍스(KINTEX)에는 2022 한국건설안전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nstruction & industrial Safety Expo)가 1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협성이엔지는 터파기 작업 중 토사물 붕괴를 방지하는 경량형 흙막이용 가시설을 선보였다.
건설 현장에는 다양한 공종이 존재한다. 특히 상·하수도 등의 배관을 설치하는 작업은 건설 중장비로 지정된 장소의 흙을 적정량 파낸 후, 관련 기술자가 투입된다.
하지만 벌어진 토벽에 외압이 작용할 경우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토사물이 붕괴돼 작업자가 매몰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협성이엔지의 가시설은 토압벽을 따라 마주보도록 지탱패널을 두고 사이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구조다. 또한 경량화로 구성돼 설치 및 재설치가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협성이엔지 우종범 부장은 “이 가시설은 굴착공사 시 흐트러진 지반의 형태를 유지시켜 토사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연약지반 또는 붕괴 위험이 있는 곳에 일정 구간마다 설치해 근로자의 위험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