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2 한국건설안전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nstruction & industrial Safety Expo)가 21일 열린 일산 킨텍스(KINTEX)에는 다양한 산업용 안전 용품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디에이솔루션(주)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가스 및 불꽃 감지기를 선보였다.
산업재해는 화학물질로 인한 중독사고도 포함한다. 화학물질 및 가스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MSDS(물진안전보건자료)가 기재된 표지판을 배치해 근로자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이는 밀폐공간 작업 시, 작업자가 변화하는 가스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감지기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이 회사의 감지기는 단일, 복합, 흡입, 고정식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가연성 가스를 비롯한 O2, CO, H2S, NO2, SO2 등을 측정해 위험 상황 시, 경보를 발생시켜 중독 사고를 예방한다.
최근에는 현장 내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디에이솔루션 최형만 이사는 화재 감지기를 소개하며 “공교롭게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이번 전시회에서 불꽃 감지기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이 제품은 데이터 센터 사례처럼 스파크 및 화재 위험요소가 발생할 때 불꽃의 형태를 감지해 신속하게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감지기는 최대 30m 거리에 있는 화재 이벤트와 작업자에 대한 고화질 비디오 출력을 제공하며, 기록 자동 저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