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물류 창고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필요한 인력을 모두 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로보월드] 물류 창고의 일당백, 국산 AMR](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10/28/thumbs/thumb_520390_1666953158_32.jpg)
물류 로봇 전문 제조 기업 (주)시스콘(Syscon)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에 참가해 AMR(Autonomous Mobile Robot) 및 무인지게차 등을 선보였다.
시스콘의 김기서 매니저는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에 대해 “공장이나 물류창고의 일손을 덜기 위해 파레트나 물건들을 옮길 수 있다”며 “재품의 제조 공정은 모두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에 나온 모델은 리프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컨베이어 방식이나 턴테이블 방식 등으로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보월드] 물류 창고의 일당백, 국산 AMR](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10/28/thumbs/thumb_520390_1666953162_30.jpg)
물류 로봇 시장에서 중국이 강세를 띄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 매니저는 “기업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고중량 혹은 더 작은 곳을 다닐 수 있는 AMR 등 늘 하던대로 계속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확실한 사후관리(A/S)로 신뢰를 쌓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 로보월드는 29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