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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활성화 필요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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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활성화 필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2 KIGAM Tech-Biz 파트너링 개최

기사입력 2022-11-09 1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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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광물자원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어가려면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회수, 재활용하는 방안을 사업화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연구원)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기술 사업화를 위한 ‘2022 KIGAM Tech-Biz 파트너링’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활성화 필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황세호 부원장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연구원의 황세호 부원장은 인사말에서 “폐배터리 등 폐자원의 순환 기술을 활용한 국내 공급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터리 산업 공급망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광물 및 순환자원에서 배터리 금속 원료의 회수 방법과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방안 등을 지속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 황 부원장은 “국민 생활에 필요한 우수 기술을 이전해 공공연구기관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연구원의 배터리재활용연구단 손정수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 :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사업화를 더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 영향 ▲화재 및 폭발 위험성 ▲유가금속 회수 및 재활용 ▲재활용을 통한 이산화탄소(CO2) 감축 등을 전기차 폐배터리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활성화 필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배터리재활용연구단 손정수 책임연구원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제성을 위해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손 책임은 다양한 국가에서 연구 중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연구 현황을 소개한 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의 용도와 기술력, 경제성 등을 살폈다.

손 책임은 “기업의 입장은 펀딩을 많이 받기 위해 우리 기술이 좋고, 이 분야가 유망하다고 이야기 한다.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연구비를 많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연구해야 할 게 많다고 얘기한다”면서 “그러나 유망하다는 내용만으로 펀딩이 이뤄질 수 없다. 정말 수익성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기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배터리 순환 기술의 경제성 및 사업화를 논하려면 ▲규모의 경제 ▲정부 보조금 및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등 지원책 ▲재활용 기술(공정)의 종류 등을 확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한 손 책임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접근하거나, 소형배터리로 시작하고, 재활용 업체와의 기술 제휴 및 M&A, 혹은 오늘 행사와 같은 기술자문이나 기술이전 등의 방법을 활용해 EU 및 북미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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