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토교통기술대전이 ‘공간과 이동의 혁신,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한 전시회는 250개 기관이 총 372개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 기업성장 지원을 주요 키워드로 R&D테마파크관, 디지털국토관, 융합기술관, 탄소중립관, 뉴테크관, 유레카관 등 6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세계는 첨단 기술과 전략산업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하며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국토교통 R&D는 기존 국토교통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번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이러한 국토교통 R&D 역할과 그간이 연구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로서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수소버스는 물론 시스마트건설과 시마트시티, 그리고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 인프라와 온실가스 저감기술까지 한국의 국토교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R&D 핵심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고 소개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만들어가야 하는 국토교통 기술 역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기에 정부에서도 민간 및 공공연구기관들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미래의 국토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위해 2027년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교통체증 걱정 없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구현하고 물류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로봇, 드론, 물류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등 잠재력 있는 국토교통 R&D를 발굴하고 지원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기회를 진행한다. 넥스트 챌린지 데모데이를 비롯해 국토교통 투자도움협의체 및 투자유치설명회, 건설·교통 신기술 발주처 상담회, 2022년 국토교통R&D 성과 기술 상담회 등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