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지능화 시대,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방안을 살피는 행사가 열렸다.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6회차’는 ‘미래 유망산업을 향한 강소기업의 디지털 전략’ 등을 주제로 다뤘다.
임창현 디지털엑스원 파트너는 유니콘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점에 대해 발표했다.
임 파트너가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고객 중심의 문제 정의와 비즈니스 이슈 해결이다.
고객 불편을 기존 비즈니스 및 산업과 다르게 해결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유니콘들은 끊임없는 실험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 인사이트를 계속 발굴한다”며 “이 두 가지 단계를 반복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을 개선해 나간다”고 말했다.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로 실험을 지속하고, 고객의 반응에서 개선점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밝는 게 다른 점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시장에서 빠르게 고객 검증을 하고, 보완 및 개선으로 파괴적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임 파트너는 “흔히 MVP라고 표현하는 미니멈 바이어블 프로덕트(Minimum Viable Product)로 일반 고객, B2B 고객 등을 만나 그들이 어느 지점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는지 하지 않는지 실험해 완성품을 시장에 출시한다”며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플랫폼 전략을 채택한 유니콘들의 세 번째 공통점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시작한다는 게 핵심이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혁신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의 통합으로 혁신을 이루는 방향이다.
임 파트너는 네 번째로 데이터 자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고객 맞춤 추천 및 개인화로 자동화 및 지능화하는 것을 언급했다.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라고 설명한 그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얻는 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 개선점을 파악한다”며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공통점 다섯 번째는 원천 기술에 관한 부분이다. 과거에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소유하는 개념이 강했다면, 현재는 비즈니스 및 산업의 응용과 차별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