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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휴대폰 증가했으나…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감소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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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휴대폰 증가했으나…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감소

휴대폰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출 확대 두드러져

기사입력 2022-11-14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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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 휴대폰 증가했으나…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감소
자료=123RF

[산업일보]
한국의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세계 경기 여건 악화에 따라 품목별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10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1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미정 과기정통부 주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카메라 모듈, 3차원 센싱 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분품이 16개월 연속 증가세로 수출 확대를 이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완제품의 경우 국내 업체의 프리미엄폰 수요 지속으로 일부 지역 수출이 증가했으나, 정보기술기기 수요 둔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8% 감소한 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시스템)의 희비가 엇갈렸다. 43억8천만 달러인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으로 5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상회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44억7천만 달러로,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 누적과 고정거래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 늘어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은 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서다.

10월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4% 감소한 3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 주무관은 “국내 액정표시장치 생산 축소 및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컴퓨터 수출액은 전자기기 수요 둔화 및 컴퓨터 부품 수요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66.1% 감소한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2% 감소한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컴퓨터,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전자기기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10월 ICT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8억7천만 달러, 137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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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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