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제안보 관점에서도 로봇산업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이슈브리프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안보상 관점에서 산업용 로봇산업 분석’(이하 보고서)는 로봇이 일본 제조업의 생산거점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사이버 공격 시 산업과 사회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산업용 로봇은 다른 제조업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제조장치 중 하나로,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에서의 점유율 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요 산업의 기술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로봇 제조업체의 우위가 흔들릴 경우 로봇을 사용하는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일본 제조업이 해외에서 제작한 제조 장치에 의존하게 되면 유사 시 잠재적인 공급중단 리스크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는 산업용 로봇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3.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