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1일 오후 콘래드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회원사, 유관기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심토스(SIMTOS) 참가업체 및 협력업체 등이 참석했다.

KOMMA 권영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련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해 말했다.
권 회장은 전기자동차의 급성장,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수요 산업의 요구에 대응해 공작기계업계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시킨 고성능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전쟁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2023년 경기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950년대 공작기계산업이 태동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꿋꿋한 뚝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으로 현재와 다가올 위기도 함께 이겨나가자고 피력했다.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내년도 경기가 어렵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힘을 합쳐서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공작기계 핵심 기술 확보 재원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하는데도 힘을 보태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공작기계의 큰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화와 관련해서도 정부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이 건배제의에 나섰다.
신 이사장은 금형산업 생산이 세계 4위까지 올라섰던 1980년대 선제적인 CNC 공작기계의 도입이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며, 양 산업이 더욱 긴밀한 기술협력으로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미소를 보였다.
그는 “포스트코로나와 함께 공작기계산업의 재도약을 위하여"라고 건배제의를 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잔을 높이 들고 "위하여"라고 화답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식과 축하공연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