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는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포함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이 이뤄지는 플랫폼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발전 5개사 주최,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발전기술컨퍼런스 2022’가 열렸다.
이날 우송대학교 오덕성 총장은 기조강연을 맡아 ‘스마트시티와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덕성 총장은 “스마트시티는 정보화 도시의 한 가닥이 아니라 산업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 에너지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모두 담는 큰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산업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담아내고, 초연결 사회 및 마켓 경쟁력을 가지는 플랫폼이 스마트시티라고 설명한 오 총장은 기술 혁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 전략을 끌고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시티의 발전 단계는 인프라에 집중하는 상황이지만, 향후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흐름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총장은 스마트시티의 기본 목표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도시사회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경제발전을 이끌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를 위한 세부 목표로는 ▲스마트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도시 운영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자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오 총장은 현재 한국의 66개 도시가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이라면서 “스마트시티는 개인의 관심 범주를 떠나 한국의 도시민들이 함께 추구하고 도전해야 할 큰 패러다임이다 스마트시티의 추진이 하나의 신도시 개발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