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택배 물량 급증 대비, '특별관리기간' 운영 택배 현장에 약 6천 명 추가 인력 투입, 물류 집화 제한 조치 등 시행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설 성수기를 맞아 우체국과 물류업체 근로자들의 손이 분주하다.서울양천우체국 관계자는 “설 기간을 맞아 내일(1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물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원활한 배송 서비스 제공과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오늘(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명절 성수기 한 달 간은 배송 물량이 평시 대비 8~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 폭증에 사전 대응하고, 심야 배송 등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 시행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기간 중에는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보조 인력 등 약 6천 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또한,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사업자가 설 연휴 이틀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연휴를 보장받는다.국토부는 물량 급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도록 업계에 권고하고, 하루 내 배송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택배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주문을 독려, 물량 분산도 요청했다.

설연휴 택배 물량 급증 대비, '특별관리기간' 운영

택배 현장에 약 6천 명 추가 인력 투입, 물류 집화 제한 조치 등 시행

기사입력 2023-01-09 17:50:25

[산업일보]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설 성수기를 맞아 우체국과 물류업체 근로자들의 손이 분주하다.

서울양천우체국 관계자는 “설 기간을 맞아 내일(1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물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원활한 배송 서비스 제공과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오늘(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명절 성수기 한 달 간은 배송 물량이 평시 대비 8~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 폭증에 사전 대응하고, 심야 배송 등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 시행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에는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보조 인력 등 약 6천 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사업자가 설 연휴 이틀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연휴를 보장받는다.

국토부는 물량 급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도록 업계에 권고하고, 하루 내 배송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

택배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주문을 독려, 물량 분산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