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7일 국회에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 포럼’이 개최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대구광역시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모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 역할을 한다”며 “대구시는 후방산업인 기계, 금속, 절삭, 가공 등의 뿌리 산업이 40%를 넘고, 특히, 자동차 부품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전문가들을 모시고 대구 미래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 포럼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특화단지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의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광역시는 자동차와 관련한 제조 기업들이 집적해 있다. 이를 강점으로 시는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제조업 인프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조 연설을 진행한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가 전략 산업이다. 지난해 5월 정부는 부품, 소재, 기술 자립,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라며 “이에 맞춰 대구시도 빨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대구는 모터 산업의 밀집도가 매우 높은 도시다”라며 “미래차를 선도하는 위상을 갖추기 위해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품 및 소재 수요 기업 간 밸류체인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모터 특화단지 조성은 전기차, 자율창, UAM 산업의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