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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코리아] 바이드뮬러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결선 및 자동화 시장 선도” (영상뉴스)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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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코리아] 바이드뮬러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결선 및 자동화 시장 선도” (영상뉴스)

SEMICON KOREA 2023 참가해 결선 및 자동화 솔루션 전시

기사입력 2023-02-09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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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계의 작동 및 자동화를 위해 필수적인 결선 기술은 기계에 전원을 공급하고, 통신을 전달하는 등 인체의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한다. 결선이 잘못되는 경우, 산업 현장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용은 간편하되 세밀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드뮬러(Weidmüller)는 1850년부터 170여 년 간 결선 기술을 연구하며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결선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3’에 참가한 바이드뮬러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에 적용 가능한 결선 및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스마트 파워 매니지먼트(Smart Power Management) ▲유-메이션(U-Mation) ▲필드 와이어링(Field Wiring)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솔루션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한 부스에서는 각 과정에 적용되는 파워 서플라이, 유-리모트(U-Remote), 이더넷 스위치, 각종 케이블, 릴레이, PLC, HMI, IO-Link, 전자식 차단기, 단자대 등의 제품들을 전시했다.

전시 현장에서 만난 바이드뮬러코리아의 안상현 이사는 “바이드뮬러는 자동화의 가장 기초인 전기적 결선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바이더”라며 “오일, 가스, 조선, 철도, 공작기계,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 광범위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바이드뮬러코리아의 매출 또한 성장했다고 밝힌 안 이사는 최근 반도체 산업이 부품의 효율, 경량화, 공간 절감, 간편한 결선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선 기술의 트렌드인 푸시-인(Push-In), 스냅-인(Snap-In) 기술과 공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슬림화한 제품, 데이터를 추출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력의 차이를 판단하는 요소는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느냐, 아니면 증명된 기술을 따라가느냐의 차이”라면서 “제품의 외형과 스펙만 보면 비등할지라도, 제품의 필요를 착안해 개발할 수 있는 R&D 기술력을 보유하고, 생산 및 QA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는 기업이 제품의 다양성과 신뢰성에서 차이를 가질 수 있다”고 꾸준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콘코리아] 바이드뮬러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결선 및 자동화 시장 선도” (영상뉴스)
바이드뮬러코리아 안상현 이사

이어 안 이사는 최근 자동화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가 탄소절감 등 환경 이슈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는데, 전기차(EV) 판매 증가에 따른 이차전지 설비가 증가하면서 관련 장비와 솔루션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드뮬러는 트렌드에 맞춰 북미 및 유럽에서 이차전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ESS와 관련해서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수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많이 닮아있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매출을 보완한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이 다소 주춤할지라도, 안 이사는 여러 대기업이 해외 기업과 합작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이차전지 및 IT 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물류 산업의 풀필먼트 센터 확장 및 내수화 진행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동화 관련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산업들이 자동화를 위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요소로 ▲부품 공간 최소화(슬림화) ▲통신 솔루션을 적용한 실시간 센트럴 모니터링 ▲더 빠르고 편리한 오류 없는 결선 솔루션을 꼽은 안 이사는 “아직 바이드뮬러의 솔루션이 적용될 산업 분야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적용된 솔루션을 확장 적용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본사의 개발이 더 고도화하면 차근차근 통신 제품의 커버리지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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