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는 지금 보다 빠르고 안전한 터빈 설치 위해 기업 간 협업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세계는 지금 보다 빠르고 안전한 터빈 설치 위해 기업 간 협업

Nord-Lock Group(노드락 그룹), C1 Connections BV, Heerema Marine Contractor 협력 구축

기사입력 2023-03-06 16:06:1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세계는 지금 보다 빠르고 안전한 터빈 설치 위해 기업 간 협업

[산업일보]
에너지 산업의 판도가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는 아직 큰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은 미국의 인플에이션법안(기후법안)에 따라 재생에너지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세계를 견인하는 기업의 리더들은 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터빈 설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Nord-Lock Group(이하 노드락 그룹), C1 Connections BV 및 Heerema Marine Contractors는 풍력 에너지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풍력 터빈 시장 확대와 용량이 방대해지면서, 가혹한 환경이거나 고급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볼트로 고정된 L-플랜지 연결만으로는 용량 한계에 도달했다. 설계에서부터 설치, 유지 보수 과정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

C1 Wedge Connection이 개발한 C1 Wedge Connection™은 이러한 차세대 풍력 터빈에 필요한 고용량 니즈에 맞춰 설계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터빈 타워는 별다른 인력 도움 없이도 정렬이 용이하다. C1 Wedge Connection은 크레인 훅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원격 작동이 가능하고, 연결성도 빠르다. 작업자는 안전하게 휴대용 Boltight™(이하 볼타이트) 유압식 텐셔너를 사용, 파스너에 압력을 가해 최종 축력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C1 Connections BV는 3일 발표자료를 통해 '기존 L-플랜지 연결은 염수에 노출되면 부식되지만, C1 Wedge Connection은 중요 부품이 건조 상태를 유지, 부식을 완화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Heerema Marine Contractors와의 성공적인 해상 테스트에서 C1 Connections는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바지선의 그릴리지에서 타워를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해상 테스트 결과 자료에 따르면 '타워의 정렬 및 신속한 연결이 인력 없이 부하 상태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기술돼 있다. C1 Wedge Connection은 파스너가 미리 설치돼 있어, 연결을 완료하는데 있어서 가벼운 공구만으로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이 기술은 DNV 인증을 받았고, C1 Connections는 이 연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피로도와 최대 용량 테스트를 완료했다.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노드락 그룹의 고객 관리 매니저 Christophe Cuypers 역시 같은 자료에서 ‘노드락 그룹이 C1 Wedge Connection을 정확하게 초기 인장을 가하는 데 사용되는 맞춤형 볼타이트 유압식 텐셔너의 설계와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혁신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여러 협력사를 통해 자본 지출(CAPEX) 및 운영 비용(OPEX) 절감, 균등화 발전비용(LCOE)을 개선함과 동시에 해상 설치를 훨씬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