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태양광 시장이 인버터와 ESS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전시 현장에서 확인됐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26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EXCO에서 개최됐으며, 상업·산업용(C&I) 태양광 시스템 대응 기술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피오와 FOX ESS의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이 소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제품 공급뿐 아니라 인증, 유통, 사후 서비스까지 포함한 운영 체계가 함께 제시됐다.
FOX ESS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버터, ESS, 전기차 충전기, 히트펌프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춘 계통연계형 인버터 라인업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65kW와 125kW급 제품이 핵심으로, 산업·상업용 태양광 시스템에 적용되는 구조다.
Carrie Zhu FOX ESS 시니어 키어카운트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계통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이 중심이며, 65kW와 125kW 인버터가 C&I 환경에 적합한 구성”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알피오가 FOX ESS 제품의 총판 역할을 수행하며, KS 인증 대응과 유통, 서비스까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제품 공급 이후의 유지관리 체계를 포함한 구조가 함께 설명됐다.
오재영 알피오 이사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기술 서비스까지 포함해 국내 시장에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이후 약 180MW 규모의 인버터가 국내에 공급됐으며, 보증과 서비스 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증 정책과 운영 지원 방식도 주요 요소로 제시됐다. 알피오는 FOX ESS 제품에 대해 국내 환경에 맞춘 보증 기간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 서비스는 자체 인력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발전량 관리와 출력 제어 연동 기능을 제공하는 구조다.
ESS 분야에서는 인버터와 연계한 저장 시스템이 함께 소개됐다. 발전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에 맞춰 활용하는 구조로, 전력 사용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용 설비에서는 ESS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현석 알피오 ESS팀 차장은 “ESS는 발전 전력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인버터와의 연계 설계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도 함께 언급됐다. 알피오는 현재 공급 규모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 공급과 서비스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6에서 알피오와 FOX ESS가 제시한 방향은 C&I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인버터와 ESS를 결합하고, 유통·인증·운영을 포함한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접근으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