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화학(디비켐)이 기능성 및 색조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마스터배치(Marsterbatch)를 ‘제27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27th 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 KOPLAS 2023)’(이하 코플라스)에서 소개했다.
동방화학의 이시원 차장은 “마스터배치는 플라스틱에 색상을 내기 위한 염료나, 자외선을 막는 UV제, 불에 타지 않도록 하는 난연제 등을 첨가해 만든 기능성 레진(Resin)”이라며 “사출용, 필름용 등 각 공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배치를 출품했다”고 말했다.
![[코플라스] 플라스틱 제조를 편리하게 하는 기능성 마스터배치](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3/18/thumbs/thumb_520390_1679070991_29.jpg)
최근 친환경에 대한 기조가 강해지면서 유럽 등의 국가에서 재생원료를 활용해 마스터배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아직 한국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분해 수지를 활용한 컬러 마스터배치나 또 다른 기능성 마스터배치를 개발하기 위한 접근을 하고 있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재생원료로 마스터배치 등을 비롯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분류 과정과 가공 과정 등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최근 환경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설비 투자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코플라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과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