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Mitsubishi Electric Automation Korea)(주)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하 인터몰드)에 참가했다.
인터몰드 2023에서 이 회사는 CNC 방전가공기, 와이어 방전가공기, 수치제어장치, 이팩토리(e-F@ctory) 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창수 그룹장은 'Automating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며, “디지털 전환 등 산업계의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최첨단 기술과 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했다.
이 같은 슬로건 아래 구성한 e-F@ctory존에는 공구 마모 진단 솔루션, 회전기기 진동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 NC 가동률을 시각화한 NC 옵티마이저, 3D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
박찬석 대리는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기계 및 공구 에너지 절감을 꼽았다. 그는 “공구가 마모될 경우 제품을 제대로 가공할 수 없고 생산성도 떨어진다. 이는 결국 에너지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공구 사용 중 최적의 공구 교체시기를 판단해 주는 공구마모진단솔루션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3D 시뮬레이터 'MELSOFT Gemini'의 경우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시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구부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실제 장비 시운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종대 과장은 제조클라우드플랫폼인 ‘MONOZUKURI DX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계에서 실제 기계를 운영하지 않고도 얼마나 가공이 잘 될지, 소요되는 가공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NC 버추얼 시뮬레이터(Virtual Simulator)를 개발 중으로 기계 제작시 다양한 변수 등의 데이터를 수집 및 입력해서 현장의 효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찬석 그룹장은 와이어방전가공기 MP2400, CNC 방전 가공기 SV12P를 소개하며, 지능화되고 있는 가공 추세에 대해 말했다.
박 그룹장은 “방전가공기에 탑재된 ‘Maisart’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게이트 가공에서 가공깊이를 자동 인식 및 판별해 가공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기계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통해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실시간 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는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AMR(Autonomous Mobile Robot) 등을 통한 무인자동화시스템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몰드 2023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등 5개 부처·기관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