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 핵심 보안 기술 한 곳에… ‘세계 보안 엑스포’ 개막 (영상뉴스)
세계 유일 물리·사이버 보안 통합 전시회, 350개사 1천200여 부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사회. 보안은 기관, 기업의 필수 투자 항목이자 핵심 경쟁력이 됐다.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3)’에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인포마마켓비엔㈜ 등이 주관하는 SECON & eGISEC 2023 행사는 ‘제11회 전자정부 정보보안 솔루션 페어’ 동시 개최로, 사이버·물리 보안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 통합 보안전시회다.
총 350여개 국내외 보안기업이 1천2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영상보안 솔루션, 출입통제 솔루션, 사회 안전 시스템, 사이버 시큐리티, 홈랜드 시큐리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IT 환경 변화에 따른 각종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영상시스템 및 CCTV 등의 장비 개발·공급기업인 (주)위트콘의 이황기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관제 분석 솔루션과 이벤트 발생 후 검색이 용이한 포렌식 솔루션, 기타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위트콘의 CHAJA(차자) AI 서버 솔루션은 영상분석, 안면인식, 영상 검색 등이 용이하고 AI분석을 통한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한 교통관제, 전기차 안전충전 등의 활용도를 설명한 이황기 대표이사는 “사고 영상 분석을 통해 관제 요원들의 수고를 덜고, 경찰 수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씨씨티비 판독 등에도 솔루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7년 이하의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이 마련돼 보안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글로벌성장단 성장지원팀의 홍희정 선임연구원은 “협회는 국내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IR교육,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IR데모데이 참여 등 국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세계 보안 엑스포에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관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연일 주목받고 있는 챗GPT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기기 해킹 시연과 보안 산업계 주요 이슈인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기존 암호 해킹 시연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 산업보안 트렌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콘퍼런스'를 비롯해 '2023년 1차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워크숍' 등 다양한 콘퍼런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