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브이엠웨어(VMware)는 6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스나스에서 'VMware 익스플로어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 행사 관련한 미디어브리핑을 같은 날 로터스룸에서 진행했다.
브리핑에는 폴 사이모스 VMware 동남아시아 및 한국담당 부사장, 산토소 수윅뇨 VMware 테크니컬 서비스 시니어 디렉터, 전인호 VMware 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폴 사이모스 부사장은 한국의 비롯해 아태지역의 공공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화 여정에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정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공격과 방어’라는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공격은 혁신을 위해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전략이고, 방어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비용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측면이다.
그런데 한국을 비롯해 아태지역 고객들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멀티클라우드의 경우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성되는 점을 완화하고 2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에 타격을 주지 않는 등의 강점이 있지만 보안에 대한 전제 없이 도입한 멀티클라우드는 보안 위험과 운영 및 관리의 복잡성에 직면하게 된다. 사용하는 애플레케이션이 증가할수록 복잡성은 더 커진다는 것.
폴 사이모스 부사장은 이 같은 혼란의 상황을 클라우드 카오스(CHAOS)라고 지칭하며, VMware는 이러한 혼란에서 빨리 벗어나 클라우드 스마트로 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클라우드 스마트Cloud Smart)의 의미는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빠르게 가속화한다는 뜻이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비스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마다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스트럭처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보안과 회복탄력성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산토소 수윅뇨 테크니컬 서비스 시니어 디렉터는 사용자의 클라우드 스마트를 지원하기 위한 VMware 탄주(Tanzu) 및 VMware 아리아(Aria) 플랫폼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그는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Tanzu Application Platform) 1.5의 경우 “개발자 툴링 세트를 통해 기업이 여러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퀵스타트(QuickStart)에서의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 구축 간소화, 확장된 애저(Azure) 지원, 전송 계층 보안(TLS)의 자동 구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클라우드헬스(CloudHealth) 기반의 아리아 코스트(Aria Cost)는 클라우드 외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에서도 쿠버네티스 환경의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VMware의 모드 솔루션에는 보안을 내재화하면서 사용자의 사이버침해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