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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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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세계교역 둔화에도 한미 교역 13.3% 증가”

기사입력 2023-04-24 1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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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무역협회(KITA), 한미경제협의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관세청, 미국관세국경보호청(CBP)의 공동 주최로 24일 서울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미 관세 정책 및 통관 이슈 사례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세정책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관 관련 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관련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본부장이 한미 관세정책 및 통관이슈 사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FTA를 기점으로 군사·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발전했다”면서 “한미FTA 발표 이후 양국간 교역 규모는 2배 가까이 증가했고, 투자 또한 2~3배 증가했다”라고 한미동맹 70년간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한미 교역 규모는 2011년 1천8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916억 달러로 1.9배 증가했다. 한-미 투자 규모는 한국이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3.4배,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본부장은 이처럼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7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기업들의 역할이 컸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협정을 넘어 기술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한미FTA를 기반으로 시장접근성과 투명성을 제고한 만큼, 이를 더욱 발전시켜 디지털, 친환경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과 기업 간 교류를 더 확대하고,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헨리 안 의장

韓·美 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양국 관세 정책 이해 제고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헨리 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이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고 자축했다.

이어 美 관세국경보호청(CBP)와 한국 관세청이 양국 간 무역의 신뢰도 및 공정성 유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관세 절차의 효율성은 국가의 경제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한·미 무역관계를 위해 양국의 관세 정책과 현안 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이번 세미나의 의의를 언급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정만기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 교역 증가율은 2.7%로 둔화했지만, 한미 교역은 13.3% 증가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면서, 한미FTA에 기반한 양국의 자유무역 확대 추진과 함께 IRA나 반도체과학법 등 탈탄소 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민간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경제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양국 경제 협력 및 통상 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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