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기업 힐셔(Hilscher)는 Single Pair Ethernet System Alliance(이하 ‘SPESA’)협회에 가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글 페어 이더넷(이하 ‘SPE’)은 단일 쌍의 대칭 구리선을 통해 이더넷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SPESA는 이더넷 연결의 교체나 신규 설치의 모든 영역에 대해 싱글 페어 이더넷을 국제 표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공통의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0개 이상의 회원사가 있고, 신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서로를 지원하는 강력한 회원 연합이다.
힐셔의 통신 솔루션은 지난 35년 동안 고객사가 적기에 자동화 분야의 새로운 동향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의 싱글 페어 이더넷 기술 사용 확장을 위해 SPESA를 활용하고 회원사와의 경험 및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역할도 한다. 이는 모든 파트너사들에게도 도움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번 HMI(Hannover Messe 2023 이하 ‘HMI’)에서도 SPE가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타트-업 기업과 대기업들이 신규 이더넷 표준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 앞다퉈 소개됐다.
힐셔 관계자는 자료에서 ‘SPE가 향후 주요 표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현업에서의 스마트한 구현을 통해 최종 사용자와 고객이 이 기술을 실제로 잘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장거리에서 10Mbit/s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진행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SPESA 및 그 회원사들과 함께 이 신기술의 추가 개발 및 발전을 지원하기에 적합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힐셔는 HMI의 SPESA와의 공동 부스에서 자사의 첫 번째 SPE 기반 제품인 힐셔 SPE 미디어 스위치의 사전 제작 제품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