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제작 글로업기업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는 18일 장-피에르 하스우트(Jean-Pierre Hathout 이하 ’하스우트’)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스우트(사진)는 비즈니스 리더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월터 바헤이(Walter Vahey 이하’바헤이’) 전임 사장을 대신하게 된다.
장-피에르 하스우트는 SIT 컨트롤즈(SIT Controls) 미국 사장을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여러 국제 경영 업무를 비롯해 17년 동안 보쉬(Bosch)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 튀르키예 및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관리 경험은 물론, 심층적인 기술 전문지식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보쉬가 인수한 여러 회사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도 했다.
미르가 배포한 18일자 자료에서 하스우트는 ‘미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미르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계속해서 미르의 성장을 위한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 전임사장인 바헤이는 ‘장-피에르는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전문성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고 전제한 뒤 ‘그는 자율이동로봇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미르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헤이는 하스우트에게 회사의 전문지식과 리더십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헤이는 2022년 10월 미르의 사장으로 취임했고, 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AutoGuide Mobile Robots)와의 합병을 주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