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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핵심 연구인력 고갈 위기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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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핵심 연구인력 고갈 위기

해외 인력 유치…논문 이외 산학 연계 프로젝트 통한 학위 취득 검토해야

기사입력 2023-05-24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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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구가 감소되면서 이공계 대학원으로의 진학률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산업계의 인력난이 커질 것이라 분석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의 맞춤형 양성, 정부 출연연의 인력양성 확대, 해외 이공계 우수 학생들의 국내 유치 등 양적·질적 인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4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58회 KISTEP 수요포럼’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공계 핵심 연구인력 고갈 위기, 이공계 대학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토론에는 오현환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을 좌장으로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 고혁진 한국공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류석현 UST 산학협력처장이 참여했다.
이공계 핵심 연구인력 고갈 위기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

전배근 실장은 “기업의 인식이 대학원 진학자보다 학부 졸업 후 현장 경험을 쌓은 사람이 더 우수하다는 인식으로 바뀐다면 우수한 학부 졸업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할지 의문”이라며, 기업도 이공계 석박사를 채용하기 위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대학원도 논문 이외에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학위 취득, 재정확보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고혁신 교수는 구조적으로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는 양적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해외의 인력이 방출되는 것을 막는 한편으로 해외의 우수한 석·박사 인재의 적극적인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류석현 처장은 “한국의 교육은 전공과 직업의 불일치가 오랫동안 누적돼 왔다”라며, 현재의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교육과 인재 양성 시스템이 미래에도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오현환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은 독일의 프라운호퍼의 경우 학부생 졸업생을 프라운오퍼에서 교육시켜서 다시 산업계로 연결시키는 파이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출연연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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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회 KISTEP 수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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