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세계 경제가 상반기에는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더디지만 회복되면서 내년도에는 3%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오늘의 세계경제 ‘2023년 세계경제 전망(업데이트)’ 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KIEP에서 내놓은 종전 전망치 대비 0.2%p 상향한 2.6%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요 선진국들은 높은 핵심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둔화가 발생하고 회복세도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은 성장률 전망이 종전 대비 대체로 낮아졌지만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 정책효과 등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0%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세안 5개국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3년 대비 상승하면서 연간 5.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전망치에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인한 변동 가능성도 상존한다.
보고서는 ▲금융불안과 신용긴축에 따른 장기침체 경로 ▲이슈별 이합집산과 글로벌 정책공조 약화 ▲공급망 다각화와 내수 전환과정에서의 중국 리스크 등이 주요 하방 리스크으로 꼽으며, 상방요인보다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