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넘쳐나는 폐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해 줄 전자현수막이 등장했다.
첨단 LED 디스플레이 기업 (주)피투에스지글로벌이 지난 1일 서울 코엑스(COEX) A, B 홀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Seoul'에 참가해, 친환경적 요소를 결합한 전자현수막을 소개했다.
기존 현수막의 경우,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금방 버려지기 때문에, 막대한 폐기물 처리 비용 및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
피투에스지글로벌 한현규 선임연구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 형식의 현수막으로 전환함으로써 반영구 사용을 가능케하고, 그에 따른 폐기물도 줄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를 결합해 보조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스에 전시된 전자 현수막은 '베젤'을 제거했다. 한현규 연구원은 “기존 콘텐츠 집중을 방해하는 검은 테두리의 베젤을 제거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비쥬얼을 제공하고 내구성을 높여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AI 기반 탐지 기능이 탑재돼, 범죄 및 교통사고 등 특수사고 발생 시, 이를 감지해서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령 사람이 쓰러지거나 인파가 밀집됐을 때, AI가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서 LED에 특정 주의문구가 표출된다. 이를 통해 사람들 및 유관기관에 재빠르게 알리면서 재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넥스트라이즈는 오늘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