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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업력의 실리콘 전문 기업 ‘영일실리콘’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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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업력의 실리콘 전문 기업 ‘영일실리콘’

신사업 추진…실리콘 샤워기 플랫폼 ‘올바’ 런칭 통해 국내외 판로 확장할 터

기사입력 2023-06-05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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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시흥산업진흥원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시흥 MADE 채널 확대(B2B)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시흥산업진흥원의 협조 아래 선정된 기업을 연속 보도한다.

1981년 설립한 영일실리콘(주)은 실리콘 시트, 실리콘 호스, 실리콘 오링 등 실리콘 가공제품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제약·의료,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산업 분야에 도입되는 진공챔버(chamber) 등의 장비제조사가 주요 납품처다.

40년 이상 업을 유지하는 동안 IMF(국제통화기금),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역경을 딛고,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광명 KTX역사 부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단지 내 약 8천264m2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의 동력에 대한 질문에 권오훈 부사장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사용자가 필요한 시기에 제품의 적시 공급 가능한 제조 및 물류 프로세스에 있다고 답했다.
42년 업력의 실리콘 전문 기업 ‘영일실리콘’
영일실리콘 권오훈 부사장

권 부사장은 “실리콘 압출성형기, 오븐기, 믹서기, 절단기, 실리콘 프레스 사출기 등 자체 제조설비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제품생산과정의 A~Z까지 모든 부분을 진행할 수 있어서 가격경쟁력이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의 색상이나 강도, 가용 온도, 규격 등을 금형과 함께 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실리콘 가공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저가 원료를 지양하고, 국산 및 독일 수입 원료을 고집하며 사용자가 요구는 수준의 내열성, 내한성 등의 특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영일실리콘(주)은 -50℃부터 +300℃ 범위까지 견딜 수 있는 실리콘 가공 제품의 생산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최근 고객 중에는 기존보다 더 고온인 350℃, 400℃까지 견딜 수 있는 실리콘 제품에 대한 요구도 있어서 배합비율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품질 실리콘 바탕으로 샤워호스 분야 진출

영일실리콘(주)은 실리콘이라는 소재의 특성과 고품질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진출했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샤워기 분야다. ‘올바(All:ba)’ 브랜드를 런칭하고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B2B, B2C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신규 브랜드 ‘올바’는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다. 실리콘 샤워기는 필터를 통해 오래된 아파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녹을 걸러내고, 호스는 메탈호스와 달리 물 청소가 쉽고, 선이 꼬이지도 않는 등 사용자 편리성이 높아서 생활의 편리를 제고한다. 또한 컬러 역시 화이트, 라벤터, 민트, 핑크, 실버, 네이비 등 다양화해 소비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제조하는 재료도 국내산 KCC 원료와 의료용 등급 실리콘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사용 후 폐기시에도 녹여서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순환형 친환경 제품이라고 했다.

컬러 배합부터 제조 생산까지 올바의 제품은 영일실리콘(주)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미 호텔, 산후조리원 등으로 납품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42년 업력의 실리콘 전문 기업 ‘영일실리콘’
영일실리콘 권오훈 부사장이 실리콘 가공에 대해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 부사장은 수출을 통한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일본, 독일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선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월 초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했다. 일본 참관객들은 올바의 샤워기가 색상이나 디자인이 기존 메탈 소재 샤워기와 차별화되고, 부드러운 그립감, 친환경적인 요소 등에도 호감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일실리콘(주)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액을 확대하는 한편, 신사업 영역인 ‘올바’의 국내외 시장 인지도와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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