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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미래산업 창출 산·학·연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 쏟을 것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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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미래산업 창출 산·학·연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 쏟을 것

탄소중립엑스포서 굴 패각 업사이클 에너지 생산기술 등 선보여

기사입력 2023-06-09 16: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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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아주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대학재정지원사업인 LINC 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 대학 육성사업인 ‘LINC 3.0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산·학·연 협력 성과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기후산업국제박람회(탄소중릭엑스포)’에서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제품과 다양한 성과를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사업단 송준엽 과장을 통해 올해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Q.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무엇인가?

A.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성과와 기술을 전시했다.
굴 패각을 업사이클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과 핵 폐기물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건축물 시제품을 비롯해 본교의 우수 연구기술 15건을 선보였다.

Q,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장비를 활용한 기술 허브(Hub) 역할이 대학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본다. 대학은 교수, 연구원 등 전문 인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집단이며 이를 활용해 자체 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전문 연구인력, 연구장비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는 수소 경제 분야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소 검출 변색 센서기술을 개발해 국내 우수기업에 기술을 이전함과 동시에 2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생산 및 소비 방식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서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대학에서는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식확산을 수행할 수 있다.

Q. 산·학·연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는다면?

A. 모든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니즈를 정확히 알아야 효율적인 협업 관계가 구축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대학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전문인력, 특허, 공동장비 등)를 외부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공유하고, 기업에서는 기술/재직자교육/전문인력 등 수요를 명확하게 알려주셔야 한다. 아주대학교는 산·학·연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특화 분야별 역량을 집적화한 기업협업센터(ICC : 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ICC를 기반으로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해 기업과 교수, 연구원과 같은 대학의 전문 인력이 주기적으로 만나 다양한 수요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협의체를 통해 만들고 있다.

아울러, 매년 기업협업센터 참여교원,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융복합 산학교류회와 기업의 기술 수요와 학교보유 기술 매칭을 위한 R&BD기술매칭페어를 개최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Q. 한국 산업계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대학의 인재양성은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가?

A.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의 심화 속에서 미래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은 신산업 분야의 기술혁신형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의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

실제로 많은 대학들이 첨단 분야로의 학사구조 개편 및 융복합 교육과정 구축 등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산업계 수요를 충족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산업 변화 적응형 산학혁신교육’을 산·학협력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학생의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표준현장실습’과 ‘기업 연계 캡스톤디자인 및 PBL’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산업 분야의 융복합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이공 계열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하는 ‘양방향 융합 마이크로 전공’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더불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대학 연합으로 대규모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산업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아주대 LINC 3.0사업단의 비전은?
아주대 LINC 3.0사업단은 신산업 미래인재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 플랫폼 실현을 위한 ‘미래산업 창출 산·학·연 상생 생태계인 ’아주 테크버스(AJOU TECH-VERSE)‘ 구현을 비전으로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4대 추진전략인 ▲AJOU(산업변화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 ▲TECH(기술 중심 산학연 협력), ▲VERSE(대학 자원의 무한 개방), ▲INFRA(지속가능 협력 체계)와 총 16개의 중점 추진과제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유·협업 플랫폼과 산학협력단 및 학사조직과 유기적인 연계를 위한 내부 지원체계를 구축해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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