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 푸드 산업에서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2023 우수급식·외식산업전(Koear Excellent Foodservice Fair 2023)’에 자동화 조리 기계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음식조리하며 회전하는 주물팬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조리음식
해당 기계는 조리할 음식을 주물로 제작된 팬 위에 올려놓으면, 음식은 적당히 구워지면서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한다. 이후, 컨베이어 벨트 경사 끝에서 다시 팬에 떨어지게 되면서 반대편이 다시 조리되는 방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조리 시간 및 속도, 온도조절 등이 가능하며 280도까지 세팅할 수 있다”라면서 주로 튀김류에 많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직접 대량의 똑같은 음식을 조리하게 되면, 조리 결과물이 각각 들쑥날쑥하고, 일정한 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관계자는 해당 기계가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주며 정확한 조리를 해낸다고 얘기했다.
이어 전시회 참가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기존 식품공장에 중점을 둬 타겟팅을 해왔지만, 해당 시스템이 급식산업에 최적화됐다고 생각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기시스템 솔루션 ▲조리실 자동화 ▲모델관 식단구성 공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