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와 분체 등 배합 재료를 혼합해 반죽할 때, 고르게 균질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잘못된 믹싱으로 반죽이 뭉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3(NANO KOREA 2023)’에 입자들이 적절히 섞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 줄 기술이 등장했다.
나노분산 유화 시스템 업체 관계자가 소개한 믹싱 장비는 ‘흡입’의 방식을 활용해서 물질을 고르게 분산시켜준다. 관계자는 “해당 장비에 탑재된 석션로터기가 회전하면서 액체를 빨아들이면, 압이 발생한다. 이때, 연결 투입구에 파우더를 투입하면 진공청소기처럼 가루를 흡입시킨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입자가 분산되고 재료들이 만나 혼합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5단 로터스테이터 장치
특히 5단으로 구성된 로터스테이터 장치로 입자를 더욱 고르게 분포시킬 수 있다. 그는 “기존에 점도 높은 반죽의 경우, 이를 균질화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해당 장치로 5번의 배합 재료를 걸러내는 과정을 통해 분산 효율을 높여준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 5일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오늘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