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하수처리 시스템 전문 기업 안국밸브가 지난 3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코리아 빌드 위크(KOREA BUILD WEEK)’에 참가해 수중 맷돌 펌프 내에서 작동되는 회전형 임펠러를 선보였다.
부스에 전시된 임펠러는 날개 사이가 탁 트이고, 각 날개에 커터 날이 부착된 형태로 제작됐다. 이는 오물이 유입돼도 걸림 없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날이 회전운동을 통해 이물질을 찢거나 끌어당겨 오수 및 배수가 막히지 않게 도와준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이물질이 날개에 걸려 작동의 문제를 일으켰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한 형태로 설계했다”면서 물티슈, 여성용품 나뭇가지 등 펌프 막힘의 주원인인 고형체를 분쇄 및 이송할 수 있어 이물질 제거 작업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