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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로 인터넷 통신 된다…전용 단말기 없어도 결제 가능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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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로 인터넷 통신 된다…전용 단말기 없어도 결제 가능

ETRI 개발한 ‘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

기사입력 2023-08-14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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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로 인터넷 통신 된다…전용 단말기 없어도 결제 가능

[산업일보]
10cm 이내에서 활용하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로도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 표준(이하 RFC 9428)'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됐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FC는 약 10cm 이내 짧은 거리의 기기나 장치 간의 통신에서 주로 사용한다. 인터넷 통신 기술로는 활용하지 않았지만, ETRI가 개발한 표준 ‘RFC 9428’을 적용하면 NFC 환경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

인터넷 통신과의 결합으로 NFC 결제 환경이 보다 편리해진다. 오프라인 가맹점들이 별도의 전용 결제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 NFC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비교적 넓은 구간에서 통신하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보다 해킹 위험도 적다. ETRI는 ‘평균 10cm 이내의 좁은 전파 구간에서 통신하기에 무선 통신 구간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IOT 온오프라인 서비스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RFC 9428의 주저자인 최영환 ETRI 책임연구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근거리 통신이기 때문에 보안성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원하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NFC 기술은 이미 저장돼 있던 카드 정보만 전달한다. RFC 9428은 인터넷 통신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모두 전송할 수 있다.

최영환 연구원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인증 용도로 NFC를 활용하고 다른 데이터 송수신은 블루투스‧와이파이로 연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표준을 선점한 의미도 있다. 향후 국내외 사물인터넷 서비스 관련 신규 결제 및 인증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성과 창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 즉 IP 주소로 통신하는 모든 인터넷은 ITEF의 표준을 따라야 한다”면서, “NFC 기반 인터넷 통신 환경이 빠르게 구축되고, 응용 서비스도 금방 생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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