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3)’이 지난 30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한 페트병 선별 기술이 소개됐다.
해당 기술을 소개한 EVK 이영수 아시아 대표는 “빛의 파장 데이터가 활용된 초분광 센서로 물체의 재질을 인식해 컴퓨터에 신호를 보내면, 각 상이한 색상으로 모니터에 표시된다. 약 250여 개의 파장 데이터를 감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초분광 센서가 각 PET, PETG, ABS 재질의 플라스틱을 감지하고 있다.
모니터에 구현된 초분광 파장 스펙트럼 데이터
PET=파란색, PETG=초록색, ABS=빨강색
이어 “폐기물 화학성 성분에 따라 나타나는 스펙트럼 형태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소재 및 재질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순도를 높여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