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빙로봇 전문기업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ROBOT WORLD)’에 참가해 자체개발한 ‘로봇 오퍼레이팅 시스템(ROS, Robot Operating System)’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로봇의 ‘플래닝(Planning)’과 ‘액션(Action)’을 처리하는 부품과, 시야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이뤄진다.
코가로보틱스(주)(COGA robotics)의 주현준 매니저는 “플래닝과 액션은 자율주행의 정밀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기존에 시중에 나와있는 해외 ROS보다 빠르게 명령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Depth/Laser·카메라·IMU(Inertia Measurement Unit, 가속도·동작 등 측정)센서가 결합된 시야 부품은 GPS나 인공적인 랜드마크 없이 매핑이 가능하다. 주현준 매니저는 “QR코드와 같은 랜드마크 때문에 매장의 인테리어가 망가져 거부반응을 보이는 매장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서빙로봇 범용화 이전에는 중국산 로봇의 지배적인 구조로 자체개발한 ROS가 없었다”라며 “국내산 로봇과 부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했다”라고 개발 계기를 밝혔다,
한편, ‘2023 로보월드’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