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조 기업 이롭(irop)이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해 AI 화재 감시 모바일 로봇을 소개했다.
소개된 제품은 모바일 로봇에 AI 화재 감시 알고리즘을 결합한 형태다. 이롭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와 실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열 온도를 측정하고 동시에 화재 현장에 접근하는 사람을 감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화재 인지가 쉽지 않은 어두운 터널 등에 로봇을 투입해 24시간 감시하면서 비상 상황 시, 5G로 해당 정보가 모니터링 관리실로 전송돼 화재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기본적인 로봇 주행 및 화재 인식 기술은 갖춰졌지만, 고객 사용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보완 및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인식 후, 소방재난본부에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본격 상용화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