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절삭공구의 품질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설비가 ‘2023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TOOL TECH+SMART WELDING AUTOMATION FAIR 2023, 이하 전시회)에 등장했다.
절삭 가공은 재료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형상으로 가공하는 것이다. 공작기계에 절삭공구를 붙여 고속 회전시키며 금속을 자르고 깎는다.
품질 측정 설비에 들어간 절삭 공구
절삭공구는 사용 수명을 늘리기 위해 끝부분을 둥글게 가공하는 ‘호닝’ 공정을 거친다. 처리 정도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품질 검사는 중요하다.
윈텍오토메이션은 이 품질 검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사람이 투영기를 사용해 검사하지 않고, 형상 분석 알고리즘으로 자동 측정하는 것이다.
품질 측정 화면
관계자는 “호닝 형상‧치수검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면서 “사람에 따른 측정값 편차가 발생하지 않고, 측정 자료를 데이터화해 활용할 수도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