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HD현대일렉트릭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 Power Generation Korea 2023, 이하 전시회)’에서 친환경 컨셉 전기 기자재를 선보였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발전기, 환경오염 우려 물질을 친환경 식물유와 가스로 대체한 변전시설 차단기‧변압기 등을 소개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CCUS, 블루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전기 기자재 브랜드 ‘그린트릭’을 새롭게 런칭했다”라고 말했다.
축발전기는 별도의 축으로 작동하던 기존 설비를 일원화했다. 관계자는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약 3% 정도 개선한다”며 “발전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변전시설 개폐장치는 환경오염 우려 물질을 대체했다. 변전시설에는 송배전을 조절하는 ‘절연물’이 들어간다. 기름이나 가스를 채워 절연물로 활용하는데, 현재는 절연유가 중심이다.
관계자는 “내부에 채우는 절연물을 친환경 식물유, 가스로 바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면서 “환경오염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