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디자인 산업 발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3(DESIGN KOREA 2023)’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 점, 선, 원(Designing for Better World : Dot, Line, Circle)’을 주제로 생활 속 디자인, 디자인 기술, 트렌드 등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선보인다.
‘주제전시관’은 디자인의 기본 요소인 점, 선, 원을 활용해 구성했다. 도입부(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디자인, 전개부(선)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의 진보, 발전부(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업계의 노력을 담았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돼 단순히 모양만 예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적 감각만 다루지 않게 됐다”면서 “디지털과 결합된 디자인의 역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의 모습들, 친환경 측면에서의 디자인의 역할 세 가지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주제전시관 외에도 디자인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 정부지원 사업 성과품을 전시하는 ‘정부지원 성과관’ 등에서 다양한 전시품목을 선보이고, 청년 디자이너의 취업 컨설팅과 구인 기업 정보가 제공되는 ‘잡페어관’도 함께 마련됐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유니버셜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한 산업단지 안전 확보, 재생 가능한 소재와 디자인을 결합해 만든 친환경 디자인 상품 등 다채로운 전시 품목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