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구 설명 듣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지식재산 기반 우수 제품의 유통을 촉진하고자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까지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경광봉과 삼각대를 합친 안전도구가 출품됐다.
일반적인 안전삼각대는 반사판의 원리를 이용해 조명이 근접하기 전까진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 해당 제품은 경광봉 기능을 더해 자체 발광으로 최대 2km 밖에서도 빛을 볼 수 있어 2차사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제품의 몸통엔 빈공간이 있어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를 보관할 수 있다. 다리 부분엔 안전벨트 커터, 차량 유리 파쇄 망치 등을 수납해 자신은 물론 주변 차량의 위급상황 대처에도 활용 가능하다.
(주)돌샘의 노명식 대표이사는 “여러 차량용 안전장비를 하나의 도구에 담아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C타입 단자로 4시간 충전 시 최대 약 9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양산품에는 예비용 보조배터리도 내장하려 한다”라며 “비상시뿐 아니라 캠핑의 야외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여성운전자들도 호감을 느낄 수 있게끔 디자인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