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계 및 설비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 듀어(Dürr)는 도장 공정의 전처리를 위한 새로운 EcoProWet PT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어에 따르면, 본체 전처리(pretreatment)를 위한 습식 시스템으로 기존 침수 탱크보다 구축 공간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도장 공정의 첫 번째 단계는 차체 공장에서 들어오는 차체를 세척하고 탈지한 후 후속 코팅을 준비하는 전처리 과정이다. 두 번째는 부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체에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전기 코팅 단계다.
EcoProWet PT 시스템의 모든 요소는 물류뿐만 아니라 건설 중 짧은 조립 및 시운전 시간을 위해 모듈식 설계를 갖췄다. 이는 터널, 강철 구조물, 컨베이어 기술 및 침수실을 안전하게 밀봉하는 도어에 적용된다.
듀어 관계자는 ‘자동차 도장 공장에서는 이전의 인산아연 전처리 공정을 박막 공정으로 대체해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과 폐수 처리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라며 ‘새로운 EcoProWet PT 시스템은 이러한 박막 공정에 적합하다. 듀어는 이미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독일 비에티그하임 본사에서 특수 목적 파일럿 시스템으로 검증을 받음으로써 EcoProWet PT 시스템이 현대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박막 공정에 적합함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듀어는 이러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생산 공정의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을 특정 수준으로 충족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