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품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 악재가 되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전날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해 낮추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한 뒤,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비철금속 가격에 직격탄이 됐다.
이에 3개월물 구리는 10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톤당 $8,021까지 가격이 내려왔고 알루미늄 역시 2주래 가장 낮은 수준인 $2,209.50까지 하락했다. LME 거래소의 재고 역시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했다.
구리의 경우 전일 대비 2,775톤의 증가를 기록하였고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22,650톤이 늘면서 가격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생산 감축으로 인한 재고 감소세가 무색해질 정도의 재고가 늘어난 점은 단기적으로도 부담이 될 요소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통화공급과 신규 대출을 포함한 금융지표와 광공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여러 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해당 지표의 결과에 따라 비철 금속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