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달러화, 美 경기 둔화 전망에 약세…엔화 150엔 하회(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한 주의 거래를 마무리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최근 증시에 훈풍을 불어준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더뎌진 점이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는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로 언제 방향을 전환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4.4% 아래로 떨어지며 4.38% 부근에서 저점을 찍었다. 이는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도 나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미국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 또한 미국의 부채가 더 큰 문제를 촉발할 수 있는 변곡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LME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LME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달러인덱스의 약세와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힘입어 장중 톤당 $8,300 선을 상회했다.
First Quantum Minerals FM.TO는 파나마 구리광산 일대의 소요사태로 인해 항구 접근이 차단됨에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
으로 예상했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Dan Smith도 시장참여자들이 공급 차질 가능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LME 전기동 가격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동 상해재고는 전주대비 3,820톤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활황물인 12월물 전기동 SCFcv1 가격은 약 0.2% 상승한 톤당 67,920위안 (9,372.54달러)을 기록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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