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지만, 업무 방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조업은 세계 수준에 맞춰 협업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장아람 플로우 마케팅팀 팀장은 29일 ‘2023 제조혁신코리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업무 방식의 DX&협업 혁신’ 컨퍼런스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통적인 제조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제조업이 직면한 6가지 어려움을 제시했다. ▲엑셀, 문서, 이메일 등 전통적 업무방식 ▲사무실 분산으로 인한 소통 한계 ▲AI 등 새로운 기술 습득의 어려움 ▲성과와 매출 부진 ▲인력 부족 ▲기술과 인프라 부족이다.
장아람 팀장은 “디지털 협업 툴 ‘플로우’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모든 업무를 디지털로 계획․처리․자동화하고, 이를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도록 자산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신없는 현장에서 수기나 구두로 소통하면 담당자를 모르거나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플로우는 달력에 담당자와 마감일, 현재 진행 상황을 표시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무자의 업무를 자동 정리해 성과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으로 지난 업무를 확인하거나 회의록을 요약할 수도 있다.
회사의 목표와 개인 업무를 연결해 성과도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장 팀장은 “본사, 지사, 현장근로자를 하나의 목표로 연결해 동기부여한다”면서 “개인별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하고, 정말 일을 잘 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아람 플로우 팀장은 “제조기업의 90% 이상이 여러 협업 툴을 사용하는 상황이고, 같은 회사라도 개발팀․마케팅팀․디자인팀 등이 서로 다른 업무 방식을 선택해 협업 효율이 떨어진다”면서 “모두가 하나의 툴 안에서 일하고, 목표관리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