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테슬라 모델 Y(Tesla Model Y)가 부품 단위로 분해됐다.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커넥티드 모빌리티 엑스포(CONNECTED MOBILITY EXPO 2023)’에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가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분석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해당 기관들은 작년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구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차량을 해체했다. 이렇게 분해된 부품들은 올해 수요기업들에 제공됐고, 기술 분석을 끝내 이번 전시회에서 분석 데이터와 함께 전시됐다.
인천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피경배 책임연구원은 “인천 남동인더스파크(남동공단)에는 내연기관 뿌리산업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빠르게 전환 중인 산업 패러다임에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이고자 진행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뿌리산업 기업들이 대표적인 전기차인 테슬라 차량의 부품들을 살펴보고,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 전향을 돕겠다는 취지다.
피경배 책임은 “키오스크를 통해 부품들을 3D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부품과 키오스크를 테크노파크에 상설 전시해 기업들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0일 개막한 ‘2023 커넥티드 모빌리티 엑스포’는 내달 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