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기의 한국 석유화학, “기능성 수지, 자원순환 기술로 극복해야”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위기의 한국 석유화학, “기능성 수지, 자원순환 기술로 극복해야”

중국 석유화학 내재화, 세계 환경규제 강화로 위기…변화 없으면 도태

기사입력 2023-12-03 14:09:2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위기의 한국 석유화학, “기능성 수지, 자원순환 기술로 극복해야”

[산업일보]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한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석유화학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중국의 석유화학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환경규제 강화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수요가 줄어들면서다.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한국 석유화학 산업 :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보고서는 ‘기능성 수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원순환 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2000년대 중국 고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중국이 석유화학 산업을 내재화하자 대 중국 수출 부진과 공급 과잉 위험에 동시 노출됐다. 의지했던 만큼 떠난 빈자리가 큰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도 큰 위기다. 선진국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위기의 한국 석유화학, “기능성 수지, 자원순환 기술로 극복해야”
한국의 석유화학 수출, 생산 전망 (출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는 ‘2030년 국내 석유화학 수출은 올해 대비 29.4% 감소하고, 국내 생산량도 약 22% 줄어 2010년 수준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돌파구는 ‘기능성 수지’와 ‘자원순환 기술’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량 생산을 시작한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재활용·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고기능성 수지 제품의 생산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플라스틱 자원순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면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8홀
화학, 플랜트, 펌프, 공조
GO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