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wire & Tube 2024 (와이어 및 튜브 전시회)’가 내년 4월 개최를 앞두고 한국 설명회를 개최했다.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주)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방문객에게 전시회 관련 주요 정보 및 글로벌 산업 동향을 전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와이어 및 튜브 전시회'는 '최고와 나란히(join the best)'라는 전시 슬로건에 걸맞게 업계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왔다. 다가오는 2024년 행사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다. 64개국 약 2천 개 사가 참가하고, 순수 면적 10만㎡가 넘는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 게오르그 케러(Friedrich-Georg Kehrer) 총괄이사는 "뒤셀도르프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 자동차 1시간 거리 내 1천140만 인구와 50만 개의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베를린, 파리, 프라하 등 주요 도시와 항공기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라며 "이런 근접성과 접근성은 뒤셀도르프 시와 전시장의 큰 자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와이어 및 튜브 전시회 참가사의 해외 비중은 80%에 달해, 전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Kehrer 총괄이사는 2024 와이어 튜브 전시회는 ▲수소 ▲e-모빌리티를 핵심 트렌드로 꼽아 집중 조명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통신, 건설, 석유화학 분야의 근간인 와이어/튜브의 핵심 트렌드와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전시 위주의 행사였다면, 올해부터는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더욱 강화했다. 관련 협회와 협력해 산학연 합동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미나는 독립된 장소가 아닌 각 전시장 내 공간에서, 전시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Kehrer 이사는 "세미나가 끝나면 몇 분 내 해당 카테고리 관련 부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작 참가업체가 관심받지 못할 것이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참관객도 인사이트를 얻고 관련 솔루션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ecoMetals 메쎄 뒤셀도르프 스페셜 캠페인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친환경 제품, 생산 솔루션, 프로세스 등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기술과 공정을 제시하는 업체는 모두 ecoMetals 멤버를 신청할 수 있다.
멤버로 등록된 업체의 부스에는 ecoMetals 간판을 달아 참관객들에게 친환경 솔루션 제공 업체임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Kehrer 이사는 "이 캠페인은 아직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장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곧 자회사 전시에도 도입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