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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기술 전수해 중소제조업과 상생 이뤄”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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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기술 전수해 중소제조업과 상생 이뤄”

한화오션,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서 LNG 연료탱크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2023-12-10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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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기술 전수해 중소제조업과 상생 이뤄”
고망간강 탱크 탑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산업일보]
LNG 추진선에 탑재하는 극저온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기술이 국산화됐다. 기존 소재보다 저렴한 합금소재를 사용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해외 기업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도 없다.

한화오션이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 참가해 ‘고망간강 탱크 탑재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선보였다.

이중연료추진선은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유를 번갈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다. 세계적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추진선 수요도 늘었다.

LNG 추진선은 -162°C의 극저온 환경을 견디는 LNG 연료 탱크가 필요하다. 소형 LNG 선박은 실린더 모양의 LNG 탱크를 사용하지만, 저장 용량이 적어 대형 선박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고 LNG 운반선용 탱크를 사용하기엔 비용도 높고 해외 기업에 로열티도 지불해야 한다.

김주원 한화오션 상선사업부 구조기본설계팀 책임엔지니어는 “선박 구조물과 떨어져 있는 형태의 독립형 LNG 연료탱크를 개발했고, 기존 자재보다 저렴하면서도 극저온 환경에서 강도가 우수한 고망간강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선박 구조물에 사용하는 철판은 극저온 환경에 노출되면 깨져 버린다. 한화오션은 LNG 연료탱크를 단열재로 감싸고 선박 구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했다.

연료 탱크 자체도 극저온에 견디는 특수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알루미늄과 니켈합금강 등이 대표적이다. 고망간강은 알루미늄이나 니켈보다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강철에 첨가한 소재다. LNG를 액체 액체 상태로 유지하는 -162°C 이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한다.

김주원 책임엔지니어는 “망간은 생산량이 풍부하고 니켈·알루미늄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고망간강 용접 기술 등의 노하우를 쌓았고, 이를 중소제조업체에 전수해 LNG 탱크를 함께 생산한다”면서 “제철소와 조선소, 중소제조업체의 기술자립·상생 모델을 완성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서울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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