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자동화 계측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엔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가 신임 CEO에 피터 셀더스(Peter Selders) 박사를 선임했다.
올해 54세인 피터 셀더스 박사는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에서 레벨계와 압력계의 생산 및 R&D를 담당하고 있는 Level+Pressure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2004년에 엔드레스하우저에 합류했다. 이로써 피터 셀더스 박사는 그룹 70년 역사상 네번째로 취임한 CEO가 됐다.
2014년에 클라우스 엔드레스(Klaus Endress) 박사의 뒤를 이어 엔드레스 가문이 아닌 최초의 CEO로 선임되어 지난 10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던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는 CEO에서 은퇴하며 감독이사회의 의장직을 수행한다.
4일 엔드레스하우저에 따르면, 감독이사회에는 두명의 오너3세가 주주 가문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산드라 겐지(Sandra Genge) 외에 스티븐 엔드레스(Steven Endress)가 1일자로 감독이사회에 합류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프로세스 및 실험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측정 및 자동화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53년에 설립되어 스위스 라이나흐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위치한 판매법인 및 대리점을 바탕으로 1만 6천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4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