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자영업자의 폐업 이후 사회안전망 편입을 지원한다.
소진공은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에 참가, ‘사장님도 실업급여 받으세요!’라는 슬로건을 부스에 내걸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로자 미고용 또는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 형식의 고용보험을 제공하는데, 소진공에서 이 보험료의 환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의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1등급~7등급에 따라 월 4만 원대에서 7만 원대 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이후 매출감소, 건강악화, 자연재해 등 비자발적 폐업을 하게 되면 가입내용에 맞춰 1백만 원대에서 2백만 원대의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직업 능력 개발지원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중 업종과 평균 매출액을 따져 최대 80%까지 5년간 환급해 주는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소진공 재기지원실 정영후 주임은 “소상공인들이 폐업했을 때 다시 사회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목적에 대해 그는 “창업예정자들이 많이 찾는 행사기 때문에, 사업주들 대상의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는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