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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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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1월 고용보험 가입자 1천505만 8천 명, 전년 동월 보다 34만 1천 명↑

기사입력 2024-02-13 1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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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고용노동부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 (e브리핑 캡쳐)

[산업일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4년 1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진행하며, 올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천505만 8천 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34만 1천 명 늘어났다고 전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제조업에서 9만 8천 명, 서비스업에서 23만 5천 명 증가했다. 건설업 가입자 숫자는 2천 명 줄었다.
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자료출처=고용노동부

제조업은 금속가공, 자동차, 기타 운송 장비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으나, 전자통신과 섬유 등에서는 감소했다.

이 분야 총가입자 수는 382만 7천 명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9만 8천 명 증가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1만 1천 명 줄어들었다.

노동부는 지난해 당연 가입 조치 이후 나타난 현상이 올해 3월 직권 가입 상황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3월 전후까지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자 증가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통신 제조업 가입자 수는 작년 12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가 1.2% 줄었고, ‘전자부품’은 작년 9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기장비는 월 1만 명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1·2차전지의 증가 폭이 축소되며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자료출처=고용노동부

서비스업은 보건복지업의 증가가 확대됐고, 숙박·사업서비스업, 운수창고업 등에서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보다 23만 5천 명 증가한 1천31만 3천 명을 기록했다. 반면, 도소매와 부동산은 민간소비 둔화와 경기 악화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편, 1월 고용보험은 29세 이하, 40대에서 각각 4만 7천 명, 6천 명씩 줄었다. 노동부는 인구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29세 이하는 △도소매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에서, 40대는 ▲건설업 ▲도소매 ▲부동산에서 주로 감소했다.
수출 회복세 전환됐지만, 제조업 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자료출처=고용노동부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0만 2천 명으로 2023년 1월과 비교했을 때 1만 3천 명 증가했다. 제조업, 사업시설에서 약 3천 명씩 늘었고, 공공행정과 교육서비스는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1만 4천 명으로 총 9천 391억 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 보다 926억 원 증가한 수치다.

노동부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1월은 연말에 고용계약이 종료된 근로자들이 구직시장으로 나오면서 구직급여 신청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러한 구조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서비스업에서 신규신청자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수출은 회복세로 전환됐으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제조업 고용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라며 “사업시설관리 분야도 제조업에 대한 파견 등의 인력이 포함돼 있고, 또 일용근로자 구직급여 신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제조업과 건설업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직급여 신청자는 60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난다”라며 “정년 이후 기간제 근로계약을 하다 보니, 연초에 고령층의 구직급여 신규 신청은 고령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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